여행 정보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하는 동물 교감 템플스테이 3곳

유연하다 2026. 4. 29. 10:30

온화한 기후 속에서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조용한 사찰에서의 명상을 계획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평소 동물을 사랑하는 애견인, 애묘인들의 핫한 여행지 중 하나로 템플스테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강아지 또는 템플스테이 고양이가 상주하며 방문객에게 정서적인 위안을 제공하는 국내 주요 템플스테이 사찰 세 곳을 정리했습니다.


1. 고양이와 함께하는 숲 속의 힐링 : 남양주 묘적사

묘적사 템플스테이
(출처 : 묘적사)

터줏대감 냥이들이 머무는 도량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묘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로,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에 둘러싸인 한적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공식적으로 '고양이와 함께하는 힐링 템플스테이'라는 명칭의 체험형 및 휴식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다수의 고양이가 사찰 내에 상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템플스테이 고양이 명소입니다.

  • 장소명 : 묘적사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661번길 174
  • 참가비용 : 성인 80,000원
  • 참고 사항 : 사찰 입구부터 경내 곳곳에서 자유롭게 낮잠을 자거나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억지로 안거나 무리하게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행동은 엄격히 제한됩니다.

묘적계곡을 따라 이어진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 사찰 마당에 들어서면, 따뜻한 햇살 아래 대웅전 앞마루나 돌담 위에 누워있는 고양이들의 차분한 모습이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옵니다. 스님과의 차담 시간이나 경내 산책 과정에서도 고양이들이 자연스럽게 동행하며 일상에 지친 방문객의 긴장도를 낮추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2.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반기는 산사 : 단양 미륵대흥사

미륵대흥사 템플스테이
(출처 : 한국관광공사 미륵대흥사)

황정산 자락에 안긴 고즈넉한 도량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미륵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로, 충북 단양팔경과 황정산을 배경으로 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사찰 내에 귀여운 강아지와 애교 많은 고양이들이 상주하고 있어, 사람 없는 곳에서 온전한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숨은 절캉스 명소'로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 장소명 : 미륵대흥사
  •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황정산로 423
  • 참가비용 : 성인 60,000원 ~ 80,000원 (휴식형 및 체험형 등 프로그램별 상이)
  • 참고 사항 : 경내에서 스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반려동물(개, 고양이)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산사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동물을 다룰 때는 기본적인 사찰 예절과 주의사항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황정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도량에 들어서면, 낯선 방문객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물처럼 바람처럼' 자연 명상을 즐기거나 산사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 작은 동물들과의 교감은 복잡한 속세를 벗어난 여행자에게 두 배의 힐링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3. 심안이'를 비롯한 냥이들의 천국 : 금산 신안사

신안사 템플스테이
(출처 : 금산군청 신안사)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유기동물들의 안식처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신안사는 신라 경순왕이 풍광에 감탄해 '몸이 편안해지는 절(身安)'이라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현재 이곳은 두 눈을 보지 못하는 고양이 '심안이(마음의 눈)'를 비롯해 여러 마리의 길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스님과 방문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어, 동물 애호가들에게 '고양이 템플스테이'의 성지로 불립니다.

  • 장소명 : 신안사
  • 주소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신안사로 970
  • 참가비용 : 성인 30,000원 ~ 60,000원 (당일형 및 휴식형 등 프로그램별 상이)
  • 참고 사항 : 템플스테이 방문객들이 고양이들을 위해 장난감이나 간식을 챙겨갈 정도로 냥이 친화적인 분위기입니다. 단, 사찰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식 급여 시에는 사전에 스님이나 관계자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고즈넉한 경내에 들어서면 대청마루나 돌계단 곳곳에서 햇볕을 쬐며 여유를 즐기는 고양이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유 일정으로 부담 없이 휴식을 보내는 동안, 숙소 앞까지 찾아와 애옹거리는 고양이들과의 다정한 눈맞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만드는 특별한 템플스테이 추억을 완성해 줍니다.
 
 

 
 


상주 동물 사찰 방문 시 교통 정보 및 에티켓

교통편 및 필수 준비물

지방에 위치한 금산 신안사와 단양 미륵대흥사는 산길이나 외진 도로를 거쳐야 하므로 자차 이동이 동선 관리에 가장 효율적입니다. 남양주 묘적사의 경우 경의중앙선 덕소역 등에서 하차 후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20분 이상 계곡 오르막길을 걸어야 하므로 접지력이 좋은 편안한 운동화 착용이 필수적입니다. 미륵대흥사와 신안사 역시 고즈넉한 경내 산책이나 주변 숲길을 둘러보기 위해 걷기 좋은 신발과 편안한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주차 후 이동과 활동에 유리합니다.
 

사찰 내 동물 교감 주의사항

절 내부에 거주하는 동물들은 훈련된 서비스 목적의 동물이 아닌 사찰의 일반 구성원입니다. 원활하고 평화로운 체험을 위해 아래의 에티켓을 준수해야 합니다.

  • 동물들이 지정된 구역에서 자고 있거나 식사를 할 때는 만지지 않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눈으로만 관찰해야 합니다.
  • 외부 음식이나 사람이 먹는 간식을 임의로 급여하는 행위는 동물들의 소화 기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히 금지됩니다. (간식을 챙겨갈 경우 반드시 사전에 종무소나 스님의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 털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방문객의 경우 항히스타민제 등 사전 상비약을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 사찰의 공사 일정이나 법회 등 변수로 인해 운영 정책 및 템플스테이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유선 문의를 통한 사전 확인을 권장합니다.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동물 상주 사찰에서의 하루는 의미 있는 휴식처가 됩니다. 고양이의 조용한 발걸음이 있는 묘적사, 맑은 산세 속에서 강아지와 고양이가 반겨주는 미륵대흥사, 유기 동물들이 스님들과 따뜻하게 공존하는 신안사 등 본인의 이동 수단과 선호하는 사찰 분위기에 맞춰 최적의 목적지를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조용한 힐링형 템플스테이 3곳 추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