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부산 광안리 카페 리코리카 | 광안대교 오션뷰 대형 카페 후기

유연하다 2026. 7. 21. 09:00

퇴실 후 우연히 마주한 완벽한 물멍 스폿

숙소를 퇴실하고 다음 점심 식사 장소인 이재모피자로 넘어가기 전까지 한 시간 남짓 시간이 붕 뜨게 되었어요. 부산에 와서 제대로 된 바다 구경을 못 했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 부랴부랴 해변가 조망이 좋은 쉼터를 찾다가, 우연히 고개를 들어 발견한 부산 리코리카 광안리 맛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리코리카 매장 기본 정보

광안리 해수욕장 메인 테마 거리 한복판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수평선 높이에서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에요. 이른 아침부터 자정 넘은 심야 시간까지 폭넓게 문을 열어두기 때문에 여행 동선 짜기에 무척 유용하더라고요.

구분 상세 정보
상호명 리코리카 (RICORICA)
도로명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183 2층
운영 시간 일~목 09:00 ~ 24:00 / 금~토 09:00 ~ 익일 02:00
정기 휴무 없음 (연중무휴 운영)
매장 연락처 0507-1485-7974
주차 가능 여부 건물 자체 주차 불가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조망권이 포함된 음료 및 브런치 가격 안내

 

대형 규모로 운영되는 관광지 조망 카페 특성상 가격대가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공간이 주는 가치를 고려하면 수긍이 가는 편이에요. 달콤한 구움과자부터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간이 식사류까지 알차게 갖춰져 있더라고요.

  • 카페 프레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6,500원
  • 치즈 / 과일 / 꿀 케이크: 7,000원 ~ 8,000원 선
  • 파니니 / 치아바타 샌드위치: 브런치류 판매

저희가 가볍게 목을 축이기 위해 고른 아이스 아메리카노(카페 프레도)는 한 잔에 6,500원이었는데 위에 얹어 나온 특제 거품 층이 워낙 두터워서 음료 한 잔의 포만감과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만족했어요. 휘낭시어나 버터바 같은 구움과자도 진열대에 가득해서 골라 먹기 좋답니다.
 

창문 너머로 쏟아지는 푸른 바다와 살랑이는 바람

만석 걱정 없는 넓고 쾌적한 아이보리 톤 공간

평일 오후 1시가 되기 직전 시간에 친구와 함께 매장에 입장했어요. 근처 일대 1층 카페들은 이미 인파로 북적여서 자리가 없었는데, 이곳은 2층 전체를 넓게 쓰는 대형 매장이라 2인석부터 4인 단체석까지 구역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깔끔하고 모던한 아이보리 색감의 인테리어가 차분한 인상을 주었고, 피크타임 직전이라 그런지 명당인 창가 쪽 좌석도 넉넉하게 비어 있어서 웨이팅 없이 곧바로 명당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어요.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2층 통창의 개방감

창문이 활짝 개방되어 있어서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광안대교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시야에 가득 들어왔어요. 1층 길거리에서 볼 때보다 확실히 고도가 높아 보행자나 차량에 시야가 가리지 않고, 오롯이 푸른 바다 수평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훌륭한 개방감을 선사하더라고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 덕분에 창가 틈새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만히 앉아 물멍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쌓인 피로가 사르르 풀리는 힐링 타임이었어요.
 

찰진 거품 층이 매력적인 이색 커피 카페 프레도

이곳의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카페 프레도'라는 고유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일반적인 커피와 달리 상단에 셰이킹 된 미세한 커피 거품이 생맥주처럼 부드럽게 쌓여 나오는 비주얼이 독특했어요. 처음에는 빨대를 쓰지 않고 잔을 그대로 들이켜 부드러운 거품의 텍스처를 음미한 뒤, 나중에 빨대로 아래쪽 음료를 마시는 방식이더라고요. 전체적인 원두 성향은 산미가 꽤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편이라 평소 고소하고 묵직한 바디감을 선사하는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다소 갈릴 수 있지만, 몽글몽글한 목 넘김 자체는 꽤 이색적이었어요.
 

알아두면 좋은 팁

지하철역에서 하차 후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 중심부 방향으로 도보 10분 정도 쭉 걸어 내려오면 횡단보도 앞 건물 2층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전용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차량 방문객들은 해변 이면도로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이나 유료 민영 주차 구역을 선제적으로 이용하셔야 해요. 내부 공간이 넓어 혼자 방문해 창가에서 노트북을 하거나 단체 모임을 가지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으며, 매장 내 남녀 화장실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고 무척 청결하게 청소되어 있어 이용하는 내내 쾌적함이 돋보였어요.

 


탁 트인 2층 통창 뷰를 통해 광안대교의 푸른 정취를 가장 시원하게 담아낼 수 있는 뷰 맛집 대형 공간이에요. 낮 시간의 청량한 바다 조망은 물론이고 야간에 화려한 조명이 점등된 다리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인 곳이라, 다음 부산 여행 때도 오션뷰 물멍을 즐기러 다시금 찾아올 생각이에요.